한라신협(이사장 강정신)이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내 신협이 전국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한라신협이 처음이다.

한라신협은 25일 대전 신협중앙회에서 열린 2015년도 종합경영평가 시상식 및 대의원회에서 전국 910개 신협 가운데 1위를 차지, 전국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종합경영평가는 조합의 건전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익성과 건전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이뤄진다.

세부 평가항목은 수익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순자본비율 개선, 보증부서민대출 확대, 연체비율 감출 및 사회공헌활동 등이다.

한라신협은 만점 1200점에 가점까지 받아 1200점을 웃도는 점수를 획득, 2위와 큰 점수차를 벌리며 전국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라신협은 매년 광양초등학교에 장학금 지원과 함께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직원들의 십시일반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YWCA에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신협사회공헌재단에도 지속적으로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라신협의 조합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2832명, 총자산은 2392억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익도 2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는 5월에는 제주시 삼화지구에 지상 5층, 지하 2층(연면적 2998㎡) 규모의 삼화지점을 신축, 개점할 예정이다.

강정신 이사장은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본분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에 상생하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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