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협동·경제 멘토링’ 사업은 전국 신협과 각 지역아동센터의 매칭을 통해 신협 임직원(멘토)이 소외계층 아동(멘티)에게 경제 및 협동조합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15개 시·도 82개 신협이 참여하며, 2017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아이들과의 따뜻한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한라신협만이 멘토링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만남 (발대식)

한라신협은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하소로 지역아동센터와 협동 경제 멘토링 협약이 체결되어 6월 11일 발대식 및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신협이 어떠한 곳인지와 신협이 추구하는 협동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신협에 대한 간략한 설명 후 퀴즈 맞히기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상품을 나눠주며 멘토와 멘티들이 돈독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2. 두 번째 만남(용돈)

7월 29일에는 용돈기입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아이들과 용돈기입장을 활용하여 신나는 용돈 보드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용돈 보드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 두 번째 만남을 서먹해하고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게임을 조심스럽게 진행했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이 너무나 밝고 적극적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용돈’의 중요성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세 번째 만남(협동)

8월 19일에는 아이들과 요리체험 활동을 함께했습니다. 오후 1시경 하소로 지역아동센터 내 식당에서 요리 강사님을 초빙하여 꼬마 김밥과 또띠아 만들기를, 후식으로는 팥빙수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요리강사님의 설명에 맞춰 아이들이 조그마한 손과 서툰 솜씨로 멘토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꼬마 김밥과 또띠아, 팥빙수를 차례로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신기해하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밝아 보였습니다.